2006년 05월 17일
파란 온에어에 대한 두번째 글
이 포스트는 짐승이오 님의 파란 온에어(On-Air)에 대한 개인 의견에 관련된 글입니다(파란블로그는 이글루스 트랙백이 먹지 않는 관계로).

'짐승이오' 님이 처음 쓰신 글을 보고 서비스 담당 기획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. 윗글도 개인적인 입장에서 쓰신 것이라고 하시니, 저도 편하게 글을 풉니다.

#1
본문에 언급하셨던 것처럼 키워드를 유료로 사서 통합검색결과에 뿌려주었던 서비스가 있었습니다. 네이버, 다음, 그리고 기타 업체들이 앞다투어 도입했다가 지금은 흔적을 찾기가 힘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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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서비스의 주요 팩터는 독점영구보존 의 보장이었습니다.
특정 키워드를 일정기간동안 '독점'할 수 있고,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별도의 URL을 제공해서 통합검색결과에만 나오지 않을뿐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게 했습니다. (서비스가 문닫은 지금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네요)

폐쇄와 개방의 측면에서 통합검색에 나왔다는 점은 같았지만 서비스 성격은 On-Air와 다릅니다.
이전에 포스팅했던 와글이 위치는 물론 성격에서까지 유사했었죠. 써보지 못했다니 아쉽네요.

#2
'짐승이오' 님이 본문에서 정의하고 있는 파란 On-Air가 지향하고 있는 바는 제가 보기에 위키피디어 + digg, slashdot 입니다. 사용자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컨텐츠를 기술하고, 평판시스템을 적용해서 랭킹에 따라 컨텐츠 배치가 바뀌는 시스템입니다. 개인적으로 저렇게 구현만 된다면 참으로 멋지겠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바꾸어 말하면 이상적인 정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재미있는 것은 On-Air 실제 서비스에는 위와 같은 지향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습니다. 철학이 꼭 컨셉에 드러나 있지만, '잡담 원츄'의 느낌이 강하네요. 잡담 원츄라고 해서 서비스에 접근하고 쓰는것 까지 그렇게 간편하지는 않습니다. 선택지가 많은 서비스라서요.

그리고, On-Air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컨텐츠(이미지, 링크, 글)는 이미 싸이월드, 카페, 블로그, 뉴스덧글, 붐류 등에서 활발하게 생성되고 있는 것들입니다. 과연 이 다른 성격의 컨텐츠들을 어떤 방식으로 하나의 새 플랫폼으로 끌어당기냐가 1차 관건이겠습니다. 일정규모 이상이 되어야지 비로소 로직의 의미도 살게되죠(파란 지식바다는 플랫폼은 있으나, 사람은 없는 서비스 입니다). 당분간 그 쪽으로 매진해야겠네요.

On-Air 서비스가 파란의 구원투수가 되기를 바랍니다.
by 라흐메또프 | 2006/05/17 20:23 | 인터넷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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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benexx at 2006/05/17 21:04
파란의 기획자 #2입니다. (아..저도 온에서 서비스 담당 기획자는 아니랍니다)

On-Air 서비스는 파란의 구원투수라기 보단 셋업맨입니다. (파란은 이제 겨우 두살이거든요)
여러 릴리프 투수들이 지금 불펜에서 몸 풀고 있는 중이죠.

앞으로도 관심 가져주세요. 따끔한 충고도 기대합니다.

"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묘미를 가르쳐 드리죠"
Commented by 짐승 at 2006/05/17 21:06
파란의 기획자 #1입니다. 흐흐.
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(다시 읽으니 주절주절 써놓아서 부끄러운..), 이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.
"게임은 9회말 투아웃부터입니다."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. 가는 거죠- ^^
Commented by 라흐메또프 at 2006/05/18 00:46
benexx, 짐승 // 재치발랄한 두분이시네요. 사실 파란에 대한 외부시각과 다른 모습을 느꼈습니다. 인터넷업계의 외연을 확대시켜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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